다시 울려 퍼질 가슴의 한을 담은 '임을 위한 행진곡'
2017년 5월 18일 제37주년 5 · 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이 된다. 2008년 이후 9년만이다.
내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그때는 국민학교 다닐때였다. 광주 옆 담양에서 국민학교를 다니고 있었고, 군인들은 광주로 가는 길을 막고 있었다.
정말이지 그때는 내 고향 바로 옆 광주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었는 지를 모르고 있었다. 지금은 광주가 그렇게 멀지 않지만 당시에는 비포장 도로였고, 버스도 자주 안다니는 때라 한번 가기에는 아주 먼 거리였다.
시간이 흘러 광주로 학교를 가게 되었고, 최루탄 가스도 마셔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많았다. 지도에 보면 국립 5.18 민주묘지가 있는데 예전에 살았던 우리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다.
그렇다 보니, 차를 타고 10분이면 갔었던 광주시내가 명절에는 2 ~ 3시간씩 걸렸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고향을 떠나와 명절에 얼마나 걸리는 지는 잘 모르겠다.
【 임을 위한 행진곡 】
임을 위한 행진곡은 전에는 전에는 '님을 위한 행진곡'으로 불렀으며, 5 · 18 민주화 운동 당시 희생이 된 윤상원과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에 헌정된 곡에 포함된 노래다.
노래는 입에서 입으로 불려 졌고, 현재는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자주 불려지는 민중가요다. 전에 7차 광화문 촛불집회에서도 불려 졌는데 듣노라면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난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 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세계속으로 가려나? 2012년에도 중국 농민공 마을 피촌에서도 불려 졌고, 2016년 타이완 중화항공 파업현장에서도 울려 퍼졌으며 캄보디아어로 번안되어 불려졌다.
이번 제37주년 5 · 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이 된다고 하니 반드시 들어야겠다. 가슴에 울려퍼질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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