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쇼 DJ 김혜영씨가 97년 신장염인 사구체신우염이라는 난치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사실이 나중에 알려졌죠. 김혜영씨가 아파서 병원을 갔는데 소변색이 콜라빛이었다고 해요.
같은 증상이 몇일간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고, 병명이 특별한 약도 없는 사구체신우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 사구체신염이 어떤 질환인가에 대해서 관심이 쏟아졌었죠. 사구체신우염과 사구체신염을 같은의미로 사용을 하더군요. 그럼 하나로 통일하면 좋은데~ 그래서 사구체신염이 무엇인가를 알아볼까 합니다.
몸이 부었다거나 소변양이 감소하거나 또는 만성피로가 오게 되면 신장이 나빠졌다고 불 수 있습니다. 신장기능이 안좋아지면 노폐물과 영양소가 함께 배출되거나 함께 체내에 흡수가 되게 됩니다. 노폐물이 체내에 흡수가 되면 몸속의 다른 장기들이 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해요.
사구체
우리가 부르는 콩팥인 신장의 기본단위로써 신장안쪽을 보게 되면 작은 모세혈관들이 있는데 이 작은 모세혈관덩어리를 사구체라고 합니다. 사구체는 혈액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사구체신우염에 대해서 알기 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알려준 급성 신우신염에 대해서 알아 볼까 합니다.
신우염과 신우신염
신우신염과 신우염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학에서 찾아보니 만성 신우신염을 만성 신우염으로, 급성 신우신염을 급성 신우염으로 부르기도 하네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급성 신우신염이 여름철에 많이 나타나고, 특히 여성에 발병할 확률이 크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의 일종으로 신장 및 신우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급성 신우신염 질환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인원을 조사한바에 의하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2010에는 14만명정도 였던 것이 2014년도에는 17만명으로 늘어났다.
<급성 신우신염 질환의 연도별 건강보험 진료인원>
<출처 : 국민 건강보험>
특히, 2014년도를 보면 173,000여명이 진료를 받았는데 이중에 여성이 150,000명 정도로 약 87%에 달한다. 이 조사를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급성신우신염 진료환자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해부학적 구조상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요도가 짧아서 세균에 의한 하부요로감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기과 이석영 교수는 말한다.
또 이석영 교수는 여성이 40~50대에 폐경기에 들어서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져 방광염을 예방해주는 락토바실러스 균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방광염의 빈도가 잦아지고 덩달아서 급성신우신염의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이석영 교수는 말했다. 또한, 이시기에는 요실금이나 배뇨장애가 많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하여 방광염 빈도와 신우신염 발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고도 말했다.
<성별.연령별 급성 신우신염 진료인원>
<출처 : 국민 건강보험>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
- 치료받지 못한 방광염등으로 인하여 균이 신장및 신우에 생기는 상부요로 감염증이다.
급성 신우신염의 증상
- 갑장스런 한쪽 옆구리 또는 양쪽 옆구리측 통증이 생기고 고열이 동반되면서 늑골하부 압통이 있을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급성 신우신염 치료방법
- 급성 신우신염은 제때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진행이 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항생제 투여와 함께 충분한 수액을 공급받는 등의 치료가 필요하며, 정도에 따라서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 또한 요로 결석 등으로 인하여 급성 신우신염을 경우에는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급성 신우신염의 예방 및 관리요령
- 급성 신우신염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요로결석 등으로 인한 요로폐색으로 인한 감염증이나 신장결석등에 대한 감염증도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아무 증상이 없는 신장결석등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여성은 폐경에 대한 호르몬 치료도 도움이 될 수 있겠고, 요실금이나 방광내 잔뇨가 많이 남아 있을 수 잇는 노인성 배뇨장애에 대한 적극적 치료도 신우신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급성 신우신염을 방치하면
- 급성 신우신염을 방치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요로감염이 반복이 되면서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인하여 사망할 가능성을 높일수도 있다.
급성 신우신염과 만성 신우신염의 차이점
- 급성 신우신염은 적절하게 치료를 하면 신장 기능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 만성 신우신염은 신장 자체의 구조적 문제등으로 인한 반복적인 형태로 영구적인 신장 기능 저하를 유발 할 수 있다.
급성 신우신염과 방광염의 관련성
- 방광염에 걸렸다고 모두 신우신염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며, 건강한 환자들은 회복이 되지만 고령의 환자, 임산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방광염 증상이 없어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서 신우신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구체신우염
신장염인 사구체신우염은 신장질환의 일종으로 사구체에 염증이 생겨 세균감염으로 인하여 혈액 속의 불순물을 걸러서 배출시켜야 하는데 이 사구체가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소변에 피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증상을 말하며 이 증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혈액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완치가 어려운 관계로 약을 오랫동안 복용을 해야하며 정기적 검사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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