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어쿠스틱 키티는 고양이 스파이 첩보 대작전

서프라이즈, 고양이 스파이 프로젝트 '어쿠스틱 키티'

정말이지 요즘은 초소형화되고 성능 좋은 도청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물론 가격도 그렇게 세지 않을 뿐더러 설치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필요한 곳에 쉽게 설치를 하고 도청을 간단히 할 수 있다.

예전에도 기이한 도청 방법들이 있었다. 미국 CIA에서 공개한 특수 첩보장비를 알아보자.

보면 정말 이정도나 되었나 싶을 정도다. 초소형 카메라, 로봇 잠자리, 로봇 물고기등이 있다. 로봇 잠자리는 잠자리 모양으로 위장을 하여 도청을 하는 것이다. 로봇 물고기 또한 원격 조정으로 첩보작전을 하였다.

여기에 고양이를 이용하여 첩보작전을 펼친이야기를 하여 보자.

냉전시대 미국 중앙 정보국인 CIA는 소련을 감시하기 위해 여러 기괴한 도청 방법을 고안해 내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고양이를 이용한 도청 방법이었다. 이는 소련에 고양이를 투입하여 도청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도청이 필요한 곳에 고양이를 투입한 스파이작전을 펼치는 프로젝트가 '어쿠스틱 키티' 다. 고양이를 투입한다? 아니~ 고양이를 투입하여 어떻게 도청을 한다는 것일까?

당연히 일반 고양이가 아닌 꼬리에 안테나를 장착하고, 귀에는 마이크를 장착하였으며, 몸에는 전지를 장착하였듯이 특수장치가 필요한 곳에 수술을 하여 장착한 특수하게 만들어진 고양이다.

특수장치가 장착된 고양이의 첫번째 임무는 공원에서 두사람의 대화를 도청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양이가 도로를 건너가다 택시에 치어 죽었고, 후속 실험에서도 실패를 하자 어쿠스틱 키티에 대한 프로젝트는 폐기하였다.

놀라운 것은, 당시 어쿠스틱 키티 프로젝트에 소요된 비용이 2천 500만 달러로 현재 한화로 치면 약 282억 정도로 어마어마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