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를 담근지도 한주가 지나갔다. 한주가 지난 뒤에도 집 냉장고에는 김장김치속이 남아 있다. 왜???? 정말 많이 가져 왔으니깐~~~~^^
아휴~~~ 매워~ 매워~ 속이 다 아프네... 김장김치속이 을매나 매운지 속이 아플정도다.
실은 김장속도 맵지만, 속에 들어간 채썬 무우도 매웠따. 그래서 먹고 나면 속이 아우~~~~
그래도 너무 맛있다. 김장속이 맵다보니, 함께 가져온 무우를 채를 썰어서 넣고 다시 버무렸다.
다시 김장담그는 이야기로 돌아가서...
김장김치담기그 한달전쯤에 누나에게 전화를 드렸다.
" 김장 언제 담글꺼에요? "
" 응, 11월 첫주 토요일정도에 담글꺼야!~ "
" 네!~ 알겠습니다. "
그리고는 한 15일쯤 지났을까? 다시 한번 물어 보았다.
" 김장 11월 초에 담그는거 맞아요? "
" 아니, 추워지네, 그래서 한주 일찍 담글꺼야~ "
" 네!~ 알겠습니다. "
10월 31일이면? 운악산 국립휴양림에 놀러가기로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인데 어떡하지? 그래서 와이프에게 물어 보았다. ( 장모님이랑 처형이랑 함께 놀러 갈 계획이었는데, 아직 처가집 가족에게는 알리지 않는 상태... )
와이프는 당연히 취소를 해야한다고...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고마웠다.
휴양림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 바로 취소를 하였다.
김장김치 담그는 10월 31일날 아침 일찍인 7시쯤에 누나집으로 출발하였다. 집에서 누나집까지는 거리가 약 40km 정도...
약 1시간여가 흐른뒤 집에 도착하였는데, 벌써부터 김장김치를 담그고 계셨다.
올해 김장김치에 사용된 배추는 작년에 비해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약 70포기정도...
김장김치엔 돼지고기징... 그래서 10시쯤 돼지고기 몇덩어리와 몸에 좋은 재료를 솥에 넣고 삶기 시작 하였다. 40분 정도 흘렀을까? 익었다 싶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고 김장김치속과 함께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나서 추가로 커피 한잔을 한 후, 김장김치담그기를 계속하였고, 1시간여를 더 한 뒤에 김장김치담그기를 마무리 하였다.
김장을 마무리 한 후, 누나와 와이프는 밭에 가서 대파와 무우를 뽑아 왔다. 누나는 대파와 무우들중 일부를 둘재에게 갖다주고 가라 하였고, 우리는 잘 전달 한 후 집으로 돌아 왔다.
언제까지 김장을 담글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하신다고 한다. 정말이지 계속계속 먹고 싶지만 언제가지 먹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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