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범 게놈(Genome) 지도 세계 최초 완성! 보전,복원 토대 마련~

- 세계최초로 한국표범 게놈(Genome)지도 완성하다 -

게놈(Genome)을 아시나요?

- 한 개체 유전자의 총 염기서열로, 한 생물종의 거의 완전한 유전 정보의 총합을 말합니다.

※ 염기서열 : DNA의 기본단위 뉴클레오티드의 구성성분중 하나인 염기들을 순서대로 나열해 놓은 것이랍니다.

※ 뉴클레오티드 : 핵산의 기본단위. 당, 인산, 염기로 이루어져 있음.

세계 최초로 한국표범 게놈지도를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환경부에서는 남한에서 전멸된 것으로 추정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한국표범(아무르표범)의 표준게놈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 표준게놈(참조유전체, Reference genome) : 한 생물종의 대표 유전체 지도로, 해독된 염기서열을 가장 길고 정확하게 조립하고 유전자 부위를 판독하여 완성된 지도.

한국표범은 호랑이와 함게 과거 우리나라의 최고 포식자로 활동하였던 고양이과의 맹수다.

현재, 북한과 접경지역인 러시아의 연해주 남서쪽에 60~70마리정도만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번에 세계최초로 완성된 한국표범 게놈지도는 멸종위기에 있는 한국 표범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 하였다는데에 의의를 둘 수 있겠다.

한국표범 게놈지도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울산과학기술원이 1년 6개월여간의 연구를 한 끝에 해독했다고 한다.

연구진이 2012년 자연사한 표범 '매화'의 근육을 이용하여 표준게놈 지도를 만들고, 러시아에서 아무르표범의 혈액을 확보해 비교 분석을 한 결과, 국표범의 게놈은 25억 7,000만 개의 염기쌍으로 구성됐고, 1만 9,000여 개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멸종의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였다.

이번 한국표범의 표준게놈 해독 결과와 포유류 게놈 비교분석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인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 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