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만한곳 적성 감악산 출렁다리 흔들 흔들~

파주 가볼만한곳, 파주 적성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에 있는 지인이 감악산 출렁다리가 좋다고 알려 주어서 시간 나면 한번 가보겠노라고 하였었는데, 이번에 시간이 나서 다녀오게 되었다.

파주 가볼만한 곳으로는 자유로, 통일동산, 임진각, 헤이리마을등이 있었는데 이번에 감악산 출렁다리가 하나 더 생겼다. 아직 벽초지 수목원은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고~^^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았을때 자유로를 타고 통일동산을 거쳐, 임진각까지 한방에 부~웅 하고 갔다오면 가스이 뻥 뚫렸었는데~

일요일에 간단히 채비를 하여 파주로 넘어가 지인집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3시쯤 감악산 출렁다리를 가기 위해 지인집을 나섰다.

내비로 검색해 보니 감악산 출렁다리까지 약 38km 정도 되었고, 시간은 약 5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다. 감악산 출렁다리를 구경하고 난 후 내비를 집이 있는 서울 강북구 도봉세무서까지 검색해 보니 약 52km 정도, 시간은 약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였다.

파주 조리읍 봉일천에서 내비에 맞춘 후 출발하였고, 약 45분정도 걸려 아직 완성되지 않은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여서 주차를 하였다.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주소 : 경기 파주시 적성면 설마천로222 (적성면 설마리 산21-1)

1. 이동식 화장실

2. 감악산 둘레길 및 등산로 안내지도

3. 적성면 지역안내도

임시주차장에는 이동식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감악산 둘레길 및 등산로를 안내하는 등산지도와 적성면 지역안내도가 벽에 붙어 있었다.

<감악산 둘레길 및 등산코스 등산지도>

【적성면 지역안내도 내용】

1. 감악산출렁다리

감악산의 높이가 675m이고,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고, 경기 5악중의 하나라고 한다. 또한 정상을 올라가면 임진강, 개성의 송악산등을 볼 수 있으며, 감악산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최장거리라고 한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산21-1

2. 적성전통시장(적성 5일장)

전통시장은 장서는 날이 5일, 10일이니 구경을 하고픈 분 들은 날짜를 잘 맞추어 구경하면 될 듯하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36-98

3. 적성한우마을

한우 직판장에서 직접 사서 구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이 저렴하다는데 진짜인지는 가봐야 하지 않을까? 주 메뉴로는 한우구이, 소머리국밥, 갈비탕, 육회등이 있단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솥뒤로 32 

(소나무 할때 솔이 아니라 솥단지 할때 솥이다.)

4. 두지리매운탕촌

황포돗배 근처에 매운탕 집들이 있어서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을 먹을수 있다고 한다. 빠가사리, 매기매운탕, 참게탕등이 있다고 하니 지나는 길에 한그릇 션하게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술이홀로 2316번길 45

5. 영국군 설마리 추모공원

설마천이 흐르는 계곡과 임진강 주변이 한국전쟁시 격전지중 한곳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큰 희생을 치른 국제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영국군을 기리는 추모비와 추모공원이 있다고 하니 한번쯤 들러 보는 것도 좋겠다.

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자 이제 감악산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서 산을 오르자.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은 감악산 출렁다리, 청산계곡길, 손마중길, 감악능선계곡길, 감악산등산로, 감악 전망대, 운계 전망대등으로 가는 길이다.

나무계단을 올라와서 주차장을 바라 보았다. 주차장과 길가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보면 구경오신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무계단을 올라 간 다음 출렁다리가 있는 곳까지 걸어가면 된다. 시간이 오후 해질녘이라서 그런지 올라가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아자 포기하지 말고 올라가자~ 

이것이 감악산 출렁다리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다리가 살짝 출렁거린다. 왜 감악산 흔들다리나 감악산 구름다리라고 하지 않았을까?

처음 감악산출렁다리라고 들었을때, 감악산 구름다리를 잘못 말했겠지 했었다.

출렁다리 처음과 끝은 낮은 계단 모양으로 되어 있다. 자 이제 건너가보자~ 출렁~ 출렁~ 건너와서 출발부분을 한 컷 찍어 보았다. 해질녘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있다.

나무 계단으로 위에는 올라가지 않아서 무엇이 나오는 지는 모르지만 등산로가 나을 듯 싶다.

감악산 출렁다리에 대한 안내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 나와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국내 최초 Under Curved Suspension Bridge 로써,(영어네~^^) 폭이 1.5m 고 길이가 150m로 국내 산악에 설치된 현수교중 가장 긴 보도교량이라고 한다.

【 감악산출렁다리 제원】

주 케이블 : 40mm x 4본 / 아연-알루미늄 특수 도금 록 코일 케이블

케이블 파단 장력 : 172ton x 4본 / 25ton 덤프트럭 27.5대를 매달 수 있는 장력

통행하중 / 성인 70kg 9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음

내풍과 내진 설계를 하여 초속 30m 바람과 진도7의 지진에 견딜 수 있음.

이제 다시 건너편으로 가려고 한다. 바닥을 보면 계단모양처럼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양쪽 끝부분만 계단처럼 되어 있다.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산을 내려와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산이 그리 높지 않으니 바람쐬러 가는 길에 감악산 출렁다리를 한번쯤 들러도 좋겠다. 지금은 무료인데 시간이 지나면 유료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