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기관지염등 하기도 감염에 항생제가 소용없다고

호흡기계를 상부 기도와 하부 기도로 구분해 보면, 상부기도는 코, 목, 성대 및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부기도는 기관지, 세기관지 및 폐로 구성이 되어 있다.

하기도 감염이라 함은 기관지 이하 하부 기도에 생긴 감염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히길 호흡기 감염은 성인에 비해 소아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하였다.

문제는 폐렴을 제외한 하기도 감염은 항생제가 소용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게 대부분인데도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단받은 소아의 62.5%정도에서 항생제가 처방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 

연도별 연령군별 항생제 사용량

이에 일선 의료기관에 올바른 항생제 처방을 당부하였다. 연도별 연령대의 항생제 사용량을 보면 소아에게 항생제가 월등히 많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감염증 원인균에 대하여 의사가 항생제가 필요하다고 하면, 이에 대한 이유를 확실히 알아들어야 하며 처방된 항생제는 정확한 용법과 용량, 기간을 지켜서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콧물, 기침, 목이아프거나 감기등의 호홉기 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위 표는 질병에 대한 주요 병원체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 세균에 의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세균에 의한 질병인 급성 부비동염, 급성후두개염, 지역사회획득 폐렴과 A군 사슬알균에 의한 질병인 급성 인두편도염은 항생제 사용이 필요하며,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인 감기(비인두염), 금성 인두편도염, 크룹, 급성 후두염, 급성 기관지염, 급성 세기관지염등은 항생제 사용이 불필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아이가 감염증에서 좋아지려면 진통제, 해열제, 생리식염수 분무 또는 점적, 더운 찜질, 수분보층, 휴식등이 아이의 증상에 따라서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