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유래 뜻 의미 다른이름, 상차림 차례상차리기 차례지내는방법

추석의 유래, 추석의 뜻과 다른이름, 상차림과 차례지내는방법

음력 8월 15일 한가위인 추석에 대하여 추석의 유래, 추석의 의미, 추석의 다른이름, 추석 차례상차리기 방법 및 추석 차례 순서 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추석의 뜻 / 추석의 의미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을 말하는데, 가을 3개월중 가운데 달가운데 가운데 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중추, 월석이라고 하는데 신라 중엽 이후에 한자가 성행할때 중국인이 사용하던 중추니 월석이니 하는 말들을 합해서 추석이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추석즈음에는 들판의 곡식이 익고 수확하여 풍성해지는 때다보니 이처럼 풍요로운 날이 많았음 하는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추석의 다른이름

추석의 다른이름으로는 가배(嘉俳), 가배일, 가위, 한가위, 중추, 중추절, 중추가절이라고도 합니다.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입니다.

 

왜 중추절이라고 하였을까? 이는 '가운데 중, 가을 추'로 봄 3개월, 여름 3개월, 가을 3개월, 겨울 3개월 중 가을 3개월을 처음 가을, 중간 가을, 마지막 가을중 중간 가을에 추석이 들어 있어서 중추절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추석의 유래

12세기 삼국사기에 기록으로 보면 신라 초기에 자리를 잡은 상태로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명절이었음을 알 수 있으나 꼭 시원을 밝히는 내용은 아니라고 합니다.

추석 차례 지내는 시간과 장소

차례는 설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조상을 숭배하고 은혜에 보답하려는 의미로 조상에게 올리는 제례를 말합니다. 추석차례를 지내는 시간이 예전에는 새벽이나 아침에 지내는데, 현재는 시간에 구애를 잘 받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추석차례를 지내는 곳은 대청이나 큰방에서 지내지만 이 또한 현재는 가옥의 구조상 장소가 다를 수 있어요.

 

추석 차례상 차리기

추석명절음식종류는 추석에 지내는 차례가 계절의 특식을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이므로 설에는 송편을 올리고, 나머지는 일반 제사 음식종류와 유사합니다.

 

추석 상차림은 집안마다 다르고 준비한 음식마다 다를 수 있으니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5줄 설차례상 차리기 내용을 보여드립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아래 하나씩 순서대로 정리를 해 봅니다.

제 5열 : 송편, 잔, 시접, 잔, 떡국

5열에는 식사류인 밥과 송편을 놓으면 됩니다.

 

제 4열 : 어동육서, 두동미서

4열에는 생선이 있는 경우에는 동쪽에 놓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해서 놓고, 고기는 서쪽에 놓습니다.

(주요리가 되는 육전, 적, 어전, 떡등이 오릅니다.)

 

제 3열 : 탕류

3열에는 부요리인 탕등이 올라갑니다.

 

제 2열 : 좌포우혜

2열의 좌측 끝에는 포를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습니다.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가 오른다.

 

제 1열 : 조율이시, 홍동백서

가장 앞열인 1열에는 왼쪽부터 대추, 밥, 배, 곶감순이고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과일과 과자등 후식에 해당하는 것들이 올라간다.)

 

주의할 점

복숭아는 절대 쓰지 않습니다.

삼치, 갈치, 꽁치등은 쓰지 않습니다.

음식에 고춧가루나 마늘 양념을 하지 않습니다.

붉은 팥을 쓰지 않고 흰 고물을 사용합니다.

추석 차례 순서 (추석차례지내기)

추석차례지내는방법에 대해서 알아 볼까 합니다.

3일 전부터 목욕재개하여 심신을 청결히 합니다. 이는 예전에 시골에서 부모님이 목욕을 하시는 걸 많이 본 적이 있어요. 요즘은 매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특별히 목욕재개에 날짜를 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강신

한자를 풀이하면 신이 내려오다라는 것으로,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조상님의 신을 모시는 의미입니다.

 

향을 피우고 잔에 술을 부어주면 모시기에 3번 나누어 부은 다음 두번 절을 하니다.

 

참신

신위에게 인사를 드리는 절차로서 모두 2 번 절을 합니다.

 

헌주

직접 상위에 잔을 두고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나, 잔에 술을 따른 다음에 잔을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반삽시

밥위에 수저를 놓고, 젓가락은 적이나 편 또는 원하는 곳에 올려 놓거나,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을 해 줍니다.

 

철시복반, 사신

수저를 거두고, 메의 뚜겅을 덮어 준 후 참사자들이 2번 절을 하여 모셔왔던 신을 보내드립니다.

 

철상, 음복

진설한 제사음식을 거두어 내리고 제사상의 음식을 참사자들이 나누어 먹습니다.

지금까지 추석의 유래, 추석의 의미 및 추석의 다른이름에 대해서 한국민속대백과사전 참조하여 알아보고, 추석상 상차림, 추석 차례 순서 등 추석 차례지내는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