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걸리를 한잔 하였다. 냉장고에 막걸리가 있는데, 기간이 조금 더 있으면 마시지 못할 것 같아서 해치웠다.
다 마시고 나니 알딸딸하다.
컴퓨터를 켜고, 추억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오래전 음주운전을 한 기억이 떠올랐다.
오래전, 음주운전을 한 적이 있었다. 음주운전이 뭐지? 뭐긴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음주운전이지...
정말 오래전 소주1잔을 마시고 운전을 한 적이 있다. 이후 얼마동안은 맥주 한잔을 마셨을때, 3시간 정도 쉬었다가 운전 했는데.. 이젠, 그것도 하지 않고, 술을 마실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 다닌다.
차는?
음주가 있는 날을 일정을 보아 가면서 하였기에, 미리 집에 두고 움직였다.
암튼!!!
정말 오래전 소주 한잔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였을때의 경험담이다. (술을 많이 못 마시는 스탈이다.)
술을 한잔 마시고, 차를 운전하면서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이었다. 머리속에서 떠올려 보니 술을 마신곳과 집과의 거리는 5km 정도?
그때 살았던 곳은 경기도 파주!~
금촌에서 술을 한잔 마시고, 조리읍으로 운전을 하였다. 봉일천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는 상황이었다.
근데, 왜 글케 기억이 잘남?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해서다. 그 기억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생생했던 음주운전의 기억이었다.
좌회전 신호가 켜지고 좌회전을 하는 순간이었다.
바닥의 모래가 보였다. 정말이지 너무 선명하게 보였다.
" 이럴수가 있나? 이렇게 선명하게 보여질 수가 있나? "
아주 잠깐!!! 아주 아주 잠깐이었지만 너무 선명하게 모래알이 보였다.
믿을 수 없겠지만, 정녕 보였다.
그때, 난 스스로 결정해 버렸다.
" 그래!!! 술을 한잔 하니깐 너무 선명해졌던 거야~ !~ "
이후~ 난 잊지 못할 기억을 추가하게 되었다.
다시는 경험하지 못한 기억이었다.
그런데, 오늘!!!
막걸리 1병을 마시고, 그때의 기억이 다시금 떠올랐던 것이다.
알딸딸한 상태에, 주변을 둘러 보는데.. 너무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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