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실화]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 정원섭 목사

서프라이즈 753회중에 1972년 한국, 살인자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편이 나오네요. 내용이 7번방의 선물 실제 주인공 정원섭 목사님 이야기인 듯...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만든 7번방의 선물은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이 나오는 영화로 2013. 01. 23 일 개봉을 하여 누적관객 13,000,000명 정도가 본 흥행 대작 영화로 역대 6위에 들어 있네요. 

[이야기의 속으로]

수사팀, 그들에게 주어진 10일의 시간, 그들은 진범을 잡을 수 있을까?

1972년 9월 가을 어느날 저녁, 춘천 역전 파출소장의 딸인 10세의 장양은 만화가게로 TV를 보러 갔으나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경찰들을 총 동원하여 샅샅히 찾아 보았으나 장양을 찾지 못하게 된다.

다음날 이른 아침 논일을 보러 간 농부가 장양을 발견하게 되는데 나체상태였다고 한다. 조사를 한 결과 장양은 강간을 당한 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

<출처 : mbc 서프라이즈 한장면>

파출소장의 딸인 장양이 강간 당한 후에 시신으로 발견된 것과 나이가 불과 10살이라는 것이 전국을 충격으로 휩싸이게 만든다. 경찰은 인력을 총 동원하여 범인을 찾아 나서지만 성과는 없고, 이에 대한 보고가 청와대까지 올라가게 된다.

보고를 받은 박정희 대통령은 크게 노하며 지시를 내린다.

" 10일 안에 범인을 잡아라!~ 그렇지  못하면 다들 각오하라~ "

"10일"

단, 10일안에 범인을 잡아야 한다. 수사팀인 그들에게 주어진 10일의 시간!~ 그들은 진범을 잡을 수 있을까?

<출처 : mbc 서프라이즈 한장면>

마지막 10일째가 되는 날, 경찰은 바로 인근에서 아내와 자식이 있는 평범한 가장으로 교사생활을 한 후에 고향으로 와서 만화방을 운영하고 있던 정씨를 범인으로 체포를 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출처 : mbc 서프라이즈 한장면>

만화방으로 TV를 보러 온 장양에게 이웃가게로 가서 TV를 보자고 한 다음, 인적이 없는 논주변으로 가서 강간후에 살해를 했다는 것이다. 

<출처 : mbc 서프라이즈 한장면>

실제 현장에는 정씨 아들의 연필이 있었으며, 증인들의 증언들 또한 정씨를 불리하게 하는 내용이었고, 이에 정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된다.

15년이 흐른 1987년 12월, 정씨는 모범수로 감형을 받아서 출소를 하면서 남긴 말이다.

" 저는 죄가 없습니다. "

그리고는 정씨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여줄 자료를 하나 둘씩 모으기 시작하였고, 1999년년 서울고등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게 되나 서울 고등법원은 재심을 기각하게 되고, 대법원에도 청구하였으나 2003년 12월 기각이 되고 만다.

2005년 12월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하게 되고,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하게 된다.

조사결과, 연필의 색깔이 틀렸고, 연필의 이빨자국은 경찰이 정씨 아들에게 깨물게 하였으며, 옷은 가져가더니 혈흔을 묻여 왔다는 증언들이 하나 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2007년 11월

정씨는 춘천 지방법원 재심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며, 검찰은 두번에 걸쳐 재항고를 하였고, 마침내는 대법원까지 가게된다.

2011년 10월 27일

정씨는 최종적으로 무죄판결이 확정된다.

정씨는 손해배상 청구를 하여 2013년 7월 16일 국가로부터 26억원정도의 배상판결을 받게 되나, 2014년 1월 23일 소멸시효 10일 지났다 하여 판결이 뒤집히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