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박 3일 여행 넷, 강원 양양 휴휴암 소돌아들바위공원 주문진 수산시장
죽도정을 뒤로 하고 차로 10분이내의 거리에 있는 휴휴암으로 향했다. 휴휴암은 죽도전망대에서 보일정도로 가깝다.
- 휴휴암 - |
휴휴암 주차장에는 차를 주차하기가 쉽지 않고, 해볕이 따가워 입구 옆 그늘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갔다.
- 관련글 -
지금은 팔려서 없을지는 모르나 입구에 벼락맞은 대추나무인 벽조목이 있는데 시가로 400만원정도 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 벽조목 안쪽을 만지면 운수대통한다길래 음청 만졌다.
자 올라가자!~
휴휴암하면 지혜관세음보살과 황어떼가 떠오를 것 같다. 먼저 멀리서 보이는 저곳이 바로 이 지혜관세음보살이다. 지혜관세음보살에서 바라보면서 오른쪽에는 동해해상용왕신, 9용신, 왼쪽에는 남순동자님이라네요.
팔진 번뇌를 쉬어가는 곳 휴휴암은 쉬고 또 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네요.
휴휴암 관음범종이다. 범종루의 삼천삼백삼십관 관음범종으로 현재 사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으로는 가장 크고 웅장하며, 전체순금을 입혀서 황금종이 되었다고 한다.
지혜관세음보살과 관음범종 사이에 두꺼비가 있는데 제작된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이제 휴휴암의 두번째 명물인 황어떼를 보러가자~
<휴휴암 물고기, 황어떼>
황어떼가 너무 심할정도로 많다. 방문객들이 먹이를 주어서 그런지 바다로 나가지 않고 이곳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 황어떼는 6월 ~ 12월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건가?
현수막에 적힌 내용이다.
" 연화법당 고기바위 주변에는 수만마리의 황어떼가 새까맣게 몰려와서 지느러미가 물밖으로 나와 있어도 고기를 잡아 먹고 사는 갈매기들이 잡아 먹지 않는 것을 보노라면 그 신비함을 더해 준다. 고기밥을 주면 여러 종류의 물고기 들이 몰려 나온다. "
고기밥을 주었을때 황어떼 물고기가 움직이는 영상입니다. 엄청나네요~
황어떼를 보고 나니 너무 더워 여기 휴휴암 커피숍에 들려서 아메리카노와 팥빙수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한잔에 5,500원이었으며 팥빙수는 수제눈꽃빙수를 주문했는데 12,800원이나 했다. 미리 생각해 보고 휴휴암에 들어가기 전에 사서 가는 것도 생각해볼만하다.
이제 양양 휴휴암을 뒤로 하고 강릉 소돌아들바위공원으로 왔는데 여기는 주차장이 넓다.
- 아들바위 - |
돌에 여기가 아들바위 공원이라고 새겨져 있다. 소돌이란 지명이 붙은 이유는 마을 전체가 소가누워있는 모양때문이라고 한다.
너머가면 가수 배호의 파도노래비가 세워져 있는데, 여기에는 작사 이인선, 작곡 김영종, 배호가 노래한 파도 가사가 새겨져 있다. 동전 500원을 넣으면 노래가 나오는지 500원짜리 동전만 사용하라는 배호 파도 노래비도 있다. 세로로 찍어서 눞여 놓았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가면 이렇게 카누를 타는 분들이 많이 있다. 소돌카누는 깊지도 않고 해서 타기 딱 좋다.
아들바위가 있는 곳으로 가면 아들바위에 대한 전설이 적혀있다. (정말이지 글이 잘 보이지 않는다.)
- 아들바위 -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6리 소돌마을
" 수세기전 바닷가 어느 부부가 3대 독자를 전쟁터에서 잃어버리고 아들 하나 낳게 해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이 바위에게 빌었더니 용왕이 바위에 구멍을 뚫어주고 아들을 얻게 해주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어떤 소원이던 한가지 소원을 정성껏 빌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소원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
전망대에 올라와서 아들바위를 쳐다보았다.
확실히 동해에는 기암괴석들이 많은가보다. 죽도정에는 연사대와 귀용바위처럼 희안한 돌들이 있더니, 여기에는 저렇게 희안한 돌들이 있다. 코끼리처럼 생기지 않았는가? 그럼 저건 코끼리 바위다~ ^^
회를 떠갈까 싶어서 아들바위공원 옆에 있는 소돌항의 좌판상을 둘러 보았다. 이 고기는 성대라고 하는데 날개를 펼치기 전엔 평범한 물고기인데, 펼치면 저렇게 야광빛이 나는 멋쟁이로 변신한다.
이제 주문진항구 회센터 주차장에 주차한후 주문진항 좌판수산물 종합시장에 들러서 둘러보고 회를 뜰지 결정하기로 하였다.
- 주문진 - |
예전에 여기 주문진 수산시장의 횟감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저렴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근처에 있는 둥지식당에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주인분이 잘해 주셔서 아주 잘 먹었다. 혹시 가보실 분은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시장3길 6 (주문리 312-593)으로 찾아 가면 된다.
우리는 잘 먹었지만 그래도 보장은 못한다~^^
밥도 먹었겠다 다시 주문진 수산시장에 들러 회를 뜰까 해서 가는 도중에 집에도 떠가자 해서 다음날 집으로 가는 길에 뜨기로 하고 바로 2번째 숙소인 삼척 후진항 친구네집이라는 민박집으로 출발하였다.
(^^~ 다음날 회를 뜨로 오기로 했으나 시간과 거리가 맞지 않아 오지 못했다.)
강원도 양양 가볼만한곳으로 여기 양양 휴휴암과 소돌아들바위공원을 추천한다.
저녁식사는 6시 30분에 예약을 해 놓은 상태라 숙소에서 한숨자고 해변을 둘러 본 뒤에 식당으로 15분 정도 걸어 갔다. (차를 가지고 가면 한잔을 하지 못해서~^^)
강원도 2박 3일 여행 마지막편에서는 삼척 후진항, 가자미회, 가시배새우, 문어, 궁촌낚시, 북평5일장편입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양도성길, 서울 성곽길 걷기여행 마침 (0) | 2017.12.11 |
---|---|
강원2박3일다섯, 가자미회 문어 곰치국 궁촌낚시 북평민속시장5일장 (0) | 2017.10.30 |
강원도2박3일 여행셋,죽도해수욕장 죽도정 죽도전망대 기암괴석 아찔 (0) | 2017.10.28 |
강원도 2박3일 여행 둘,양양죽도오토캠핑장 카라반 해변 양양서핑강습 (0) | 2017.10.27 |
강원도 2박3일 여행하나,수유시장 꼬마김밥 한계령휴게소 가라피계곡 (0) | 2017.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