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집을 들렸는데, 입구에 많이 보았던 좋은 글귀가 있어서 사진촬영을 해 왔네요. 읽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글귀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합니다.
여러편이 있었지만 그중에 고른 세편으로 바람같이 물같이, 참회하는 마음, 항상 진실을 말하라 입니다.
바람같이 물같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아래는 성민호가 부른 1994년도 MBC 드라마 야망 OST의 가사입니다.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 버려, 성냄도 벗어버려
하늘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버려라 훨훨~ ...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아~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MBC 드라마 '야망'을 잠깐 이야기 하면 조선조 후기 정조의 후광을 업고 개혁을 추진하다가 정조가 죽은 후에 비밀결사대를 조직한 내용으로 만민 평등을 실현하려 했던 한 선비의 야망을 그린 드라마로 최수종, 정보석, 박순애, 전광렬이 출연했었습니다.
참회하는 마음 |
지난 세상 제가지은 모든 악업은
무시이래 탐심진심 어리석음이
몸과말과 뜻으로 지었음이라
제가 이제 남김없이 참회 합니다.
-예불대참회문-
항상 진실을 말하라 |
모르는 일이거든 모른다 말을하고
아는일 물어오면 솔직이 말을하여
이간질 하지말고 의리를 잊지마세
시비를 가리는건 중생의 악습인걸
- 사미율의(沙彌律儀) -
<바람같이 물같이, 참회하는 마음, 항상 진실을 말하라>
예전, 부산 기장 바다위에 떠있는 절 용궁사에 갔을때에도 입구에 보면 돌에 좋은 글귀를 볼 수 있다.
' 너의 과거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너의 미래가 알고 싶거든 네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보아라 '
또 다른 돌에는
' 내가 이세상에 올때는 어느곳으로부터 왔으며 죽어서는 어느곳으로 가는고!
재산도 벼슬도 모두 놓아두고
오직! 지은 업을 따라갈 뿐이네 '
- 법구경~ 에서 -
이렇게 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부산 용궁사도 가보면 좋습니다.
나는 항상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 나에게 물어 보지만 항상 진실을 말한다고는 보장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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