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설차례상 차리기,차례 지내는 순서는 어떻게 되지?

설날의 의미는? 설날의 유래는? 설명절음식종류는? 설차례상 차리기는 어떻게 하지? 설 차례지내는 순서는 어떻게 될까?

저도 이렇듯 궁금한 것이 많은데,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믿을만한 국립민속박물관에 있는 차료를 조금 참조하여 올려 봅니다.

 

 

소고기 떡국 맛있게 끓이는법, 뚝딱!

 

설날의 의미

 

설날의 의미를 보면 설날의 '설'이 새해 첫 머리를 뜻하고, '날'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날을 뜻하여, '설날'은 그 해의 첫머리, 즉! 새해의 첫날이란 의미가 있다고 해요.

 

설날의 유래와 차례

 

설날은 6세기 이전, 중국에서 받아 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고려시대때는 9대 명절중 하나, 조선시대땐 4대 명절 (설날, 한식, 단오, 추석)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우리민족에게는 중요한 명절임엔 틀림 없겠죠.

 

차례는 설, 추석등 명절에 조상 숭배, 은혜 보답의 의미로 조상에게 올리는 제례를 의미합니다.

설날 차례 지내는 시간, 장소

 

설날 차례 지내는 시간을 보면, 예전에는 새벽, 이른 아침에 지냈었는데, 현재는 시간에 많은 구애를 받지 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설차례를 지내는 곳으로는 예전엔 대청, 큰방에서 지냈었지만 현재는 집의 구조상 장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설차례상 차리기

 

설명절음식종류중 일반 제사와 다른 점은 밥대신 떡국을 올린 다는 것? 그외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설차례상 차리는 방법 중 일반적으로 알려진 5줄 설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 보겠지만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가장 위에 보이는 열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제 5열 : 떡국, 잔, 시접, 잔, 떡국

<사진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 설날에는 떡국을 놓으면 됩니다.

 

제 4열 : 어동육서, 두동미서

<사진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 생선은 머리를 동쪽으로 하여 동쪽에 놓아 줍니다. 고기는 서쪽에 놓아 주면 됩니다. 주된 음식으로 육전, 적, 어전, 떡등이 오릅니다.

 

제 3열 : 탕류

<사진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 부된 음식으로 탕등이 올라갑니다.

 

제 2열 : 좌포우혜

<사진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 좌측 끝에는 포를 우측 끝에는 식혜를 놓으며, 나물, 김치, 포 등 밑반찬류를 놓습니다.

 

제 1열 : 조율이시, 홍동백서

<사진 출처 : 경기도 뉴스포털>

- 왼쪽부터 대추, 밥, 배, 곶감순이며, 붉은 과일은 동쪽에 놓고 흰과일은 서쪽에 놓으면 됩니다.

 

1열에는 후식으로 먹을 과일, 과자등이 올라갑니다.

 

설 차례상 차릴때 주의할 점

- 복숭아, 삼치, 갈치, 꽁치는 사용하지 않으며, 음식에 고춧가루, 마늘 양념을 사용하지 않고, 붉은 팥 말고 흰 고물을 씁니다.

설 차례지내는 순서

 

- 3일 전부터 몸을 깨끗이 하고, 심신을 청결히 하여 차례에 임합니다. 요즘은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죠.

 

강신

한자가 신이 내려오다는 의미가 있듯이 차례를 지내는 곳으로 조상신을 모신다는 의미로 절을 합니다.

 

- 장자가 향을 피운 후, 모시기(술을 부을 수 있는 퇴주그릇)에 술을 조금 부은 후에 절을 두번 합니다.

 

참신

- 모두 절을 2번 합니다.

- 여자는 4번 절합니다. 이는 음양원리상이지 차별때문이 아닙니다.

 

헌주

- 헌주는 술을 올리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상위의 잔에 술을 따르는 것을 말하는데, 잔을 가져와 술을 따라 올리는 경우도 많죠.

 

계반삽시

- 떡국에 수저를 꼽고, 젓가락은 원하는 음식 위에 놓거나 시접에 놓아 둡니다.

 

철시복반과 사신

- 수저를 모두 거둔 다음, 떡국의 뚜껑을 덮습니다.(철시복반)

- 절을 2번 하여 오셨던 조상신을 보내 드립니다. (사신)

 

철상과 음복

- 차례상의 음식을 거둡니다. (철상)

- 상위의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음복)

지금까지 설날, 설차례상 차리기, 설 차례 지내는 순서등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즐거운 설날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