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다 보면 사랑이야기와 슬픈 이야기가 함께 하고 있는 것 같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누구에게나 좋아하는 노래가 하나씩 있듯, 나도 좋아하는 노래가 몇곡 있다.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승환의 그대가 그대를, 백영규의 슬픈계절에 만나요, 하얀 면사포, 김수철의 내일, 해바라기의 내 마음의 보석상자,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의 forever, 산울림의 청춘, SG워너비의 내사람외 다수등...
이중에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노래가사가 내 마음을 눈물로 적신다.
오늘은 제대로 노래가사를 생각하며 듣다보니 눈에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요.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 김광석 -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메어~~~ 주던때~
그러게요~ 젊을때 넥타이를 메어주던 와이프~ 안사람이 있습니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와이프와 함께한 나날들이 기억이 납니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을~
아직 전 아들 딸 대학을 모릅니다. 그래서 뜬 눈으로 지내던 밤은 없네요.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그때가 내가 그대와 인생을 나누었던 시절이오. 고맙소, 사랑해 주어서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많은 날을 보낸 것은 아닌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구려...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인생의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조금 있음 다가올 황혼이 두렵구려
큰 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우리가 힘들고 힘들때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행복과 사랑으로 변해 있소.
여보 그 눈물을 기억 하오~
참 힘든 시절을 기억하오? 내 그때 정말 미안했구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이젠 당신 머리도 한가락 한가락 흰머리로 변해 가는 구려...
모두 다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그러게~ 언젠가 시간이 가면 갈 수 밖에 없는 인생~ 그대 손을 꼭 잡을 뿐~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조금 있음 나의 그대의 세월이 인생의 종착역에 다가올 것 같소~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아직 우리 한장이라지만, 그 한창이 얼마나 갈까 두렵소~
다시 못올 그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보, 그 먼 길을 혼자 가지 마소. 우리 같이 갑시다. 그 먼 길을~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시간이 흘러 가거든 제발 날 혼자 두고 가지 마소. 부탁이오, 같이 가오~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길지 않는 인생 사는 동안 사랑하며 삽시다.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길지 않는 인생 사는 동안 사랑하며 삽시다.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길지 않는 인생 사는 동안 사랑하며 삽시다.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에 제 심정을 부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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