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과 시마론의 후지와라 효과
제 19호 태풍 솔릭과 제 20호 태풍 시마론이 올라오고 있어요. 이렇게 솔릭과 시마론이 올라오면서 서로 충돌하려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만약, 솔릭과 시마론이 서로 충돌한다면 예상되는 태풍의 영향을 떠나서 새로운 태풍의 영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태풍이 서로 충돌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효과를 후지와라 효과라고 하는데요. 이 후지와라 효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 볼까 합니다.
후지와라 효과
두 태풍이 1200km 이내로 접근하여 이동하는 경우 태풍 서로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기존과는 다르게 새로운 영향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1921년 일본의 기상학자 후지와라 사쿠헤이가 처음 발견하여서 후지와라 효과로 명명되었습니다.
태풍의 충돌하면
태풍이 서로 충돌하는 경우는 1년에 한번 아니면 수년에 한번꼴이라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태풍이 서로 충돌하게 되는 경우, 그 예측을 하기가 쉽지 않아 예상된 상황을 여러가지로 나뉘어서 설명을 하고 있네요.
태풍이 서로 충돌하여 나타나는 현상을 보면,
1. 태풍의 파워가 더 세지거나 약해질 수 있다.
2. 태풍이 지나 왔던 진로를 향해서 다시 돌아 갈 수 있다.
3.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의 태풍을 흡수하여 더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다.
4. 상대적으로 서로 부딪히다 보니 더 빠르게 소멸할 수도 있다.
5. 예상 진로가 변경될 수 있다.
한반도에서 솔릭과 시마론이 충돌하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면 2018년 8월 24일에 우리나라 동해쪽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다음 위성 영상 자료를 보면 솔릭이 이동경로와 시마론의 이동 경로를 볼 수 있습니다.
< 왼쪽 : 19호 태풍 솔릭, 오른쪽 : 20호 태풍 시마론>
제 19호 태풍 솔릭은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올라오다고 한반도를 가로질러 동해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 20호 태풍 시마론은 일본 아래에서 북상하고 있는 중인데, 일본을 가로질러서 일본의 북서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왼쪽 : 19호 태풍 솔릭, 오른쪽 : 20호 태풍 시마론>
이렇게 우리나라 동해로 나온 솔릭과 일본 북서해로 나온 시마론이 충돌할 경우에 후지와라 효과가 나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북상하고 있는 솔릭의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라며, 일본으로 올라오고 있는 시마론은 과연 서로 충돌할까? 충돌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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